2014년 3월 10일 월요일

의심

의심

나무꾼이 도끼를 잃어려버렸습니다. 
그는 이웃집 사람이 훔쳐갔다고 단정 지었습니다.
그 후로는 그 사람이 걷는 모습이 도둑의 걸음걸이로 여겨졌습니다. 
얼굴도 도둑질 할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말하는 모양새도 도둑의 말투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느것도 하나 도둑처럼 보이지 않는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지나 나무꾼은 산비탈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도끼를 발견했습니다.
이튿날 이웃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러자 그의 걷는 모습, 얼굴, 말씨 등 어느것 하나도 도둑질 할 사람처럼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

 - 열자
(생각을 크게 하면 넓은 세상이 보인다> 중에서

남산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들


이웃집 사람에겐 달라진게 없습니다. 
달라진 것은 내 마음뿐입니다.
의심하는 마음 때문에 
애꿎은 이웃을 잃을뻔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필요한 이유이지요~


댓글 1개:

  1. 의심의 씨앗이 바로 자신의 마음이 문제였군요~
    아름답게 보는 마음을 늘 연습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답글삭제